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재차 못 박은 가운데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삼자대결 구도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7일) SNS를 통해 "김문수 후보는 중도확장을 최대화하고, 이준석 후보는 진보개혁성향의 유권자 지지를 최대화하여 이재명 총통체제의 등장을 함께 막아내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도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인정할 것"이라며, "누구의 집권을 막는 것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는 길인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각자의 정치성향에 맞게 범죄자 후보의 괴물독재 총통체제를 막아내는 시민주권혁명을 이루어내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서 이준석 후보와 함께 승리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3자 구도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개혁신당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