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될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는 28일 첫차부터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14개 창원 시내버스 회사 중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9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창원 전체 시내버스의 95%인 669대가 운행을 멈춥니다.
이에 창원시는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꾸려 대체 교통수단 확보와 대시민 홍보에 나섰습니다.
창원시는 파업 당일 전세버스 170대와 시 소유 관용버스 10대를 긴급 투입합니다.
시는 전세버스를 40개 주요 노선에, 관용버스를 읍·면 지역에서 시내 주요 환승거점까지 연결하는 노선에 배치합니다.
또 시내 주요 구간에는 지선버스를 대체해 지정된 정류장 안에서 순환 운행하는 노선형 택시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투입합니다.
전세버스 투입이 어려운 읍·면 등 외곽지역에는 전화로 호출해서 이용할 수 있는 호출형 택시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비상수송대책에 투입될 버스와 택시의 상세 노선·시간표는 시청 홈페이지, 창원버스정보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 교통수단이 투입된다고 해도 평상시 투입되는 시내버스의 42% 수준에 불과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임시 노선 이용 편의를 위해 탑승도우미 340명과 현장지원인력 40명을 주요 정류소에 배치합니다.
또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비상수송대책 안내 콜센터(☎055-225-3000)를 운영해 임시 노선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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