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개청 1주년인 27일, 경남 사천 소재 우주항공청에서 '제1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우주항공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우주항공청의 첫돌을 축하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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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주항공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뉴스페이스 시대 민관 협력을 통한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우주항공의 날은 지난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올해 처음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정부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우주항공 클러스터로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재사용 발사체와 초고해상도 위성 등 핵심 선도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우주항공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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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후 이 권한대행은 인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이동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으로 작년부터 우주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건국대, 경상국립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등 4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습니다.
특히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경남의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가 포함돼 지역 기반 우주항공 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들 대학은 우주 탐사 기술부터 위성 부품·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 권한대행은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대학이 이러한 전략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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