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아 수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ADVERTISEMENT
작년 동기 대비 6.8% 늘어났는데, 이러한 증가폭은 3월 기준 지난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3월 기준 출생아 수 자체도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1~3월)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1년 전보다 7.4% 늘어났습니다.
1분기 출생아 수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같은 기간 0.05명 늘어났습니다.
혼인 건수 역시 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ADVERTISEMENT
3월 혼인 건수는 1만9,181건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했습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5만8,70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 인구가 늘고, 정부 차원의 결혼 정책적 효과로 출산과 혼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월 사망자 수는 3만1,141명으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3월 기준 1만100명 감소해 2019년 11월 이후 65개월째 인구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출생아 #혼인 #합계출산율 #인구동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