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에서 직원이 자신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스스로 상향 조정해 16억원을 인출하는 부당 대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C카드 직원 A씨는 지난달 7일 본인의 단기 현금서비스 카드 한도를 대규모로 상향 조정 후 수십 차례에 걸쳐 16억원을 인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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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부당대출은 지난 15일 사측의 정기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돼 적발됐습니다.
BC카드는 부당 대출 대부분을 회수했지만, 5억 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BC카드는 해당 사고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A씨의 부당대출 과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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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관계자는 "다음주 쯤 변제받지 못한 5억원 등에 대해 환수 절차가 이뤄지고 부당 대출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징계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직원들의 일탈로 인한 금융사고는 빈번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9~2024년 카드사 금융사고 발생액은 229억6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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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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