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5.5.27 iso64@yna.co.kr(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5회말 2사에서 2루도루에 성공한 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5.5.27 iso64@yna.co.kr


1군 복귀 한 달 만에 부상을 당한 KIA 김도영의 허벅지 근육 손상 정도가 지난 부상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IA 구단은 "김도영이 오늘(28일)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소견을 받았다"며 "당분간 치료를 받아야 하고 4주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을 때보다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난 부상 때는 2주 뒤 재검진을 받았고, 복귀까지 한 달 넘게 걸렸습니다.

김도영은 어제(2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5회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이범호 감독의 '도루 자제령'을 내렸지만, 경기에서 의욕을 보이다 또다시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SNS 계정마저 삭제했습니다.

김도영은 개막전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KIA가 51경기를 치를 동안 27경기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초부터 잇단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KIA는 나성범, 김선빈, 위즈덤 등 주축 타자들과 불펜투수 곽도규·황동하 등이 빠진 상황에서 김도영까지 잃게 됐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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