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산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위로를 전하고 통일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 주재 이산가족 중 미상봉자 100여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라 이산가족 후계 세대들이 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일미래를 꿈꾸고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수경 차관도 그간 이산가족들을 위해 정부가 내부적으로 해왔던 노력들을 설명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통일부는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2008년부터 매년 지역별로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들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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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