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52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교통사고 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사고는 증가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1.2%(30명) 감소한 2,5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안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920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의 비율은 36.5%로 자동차 승차 중(34.6%), 이륜차 승차 중(20.9%)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년 대비 59명 증가한 1,299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절반(51.5%)에 이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12명으로 2명 감소했습니다.
교통사고 건수는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전후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주중 특히 금요일에 집중됐습니다.
두 바퀴 교통수단인 이륜차,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차종별 사고 추이를 보면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는 감소했지만, 자전거 사고는 증가했습니다.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는 전년 대비 15.4% 감소하며 2년 연속 줄어들었고, 렌터카 사고도 4.1% 감소해 지속적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성섭(lee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