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조합원 선상투표 모습[선원노련 제공][선원노련 제공]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소속 선원 조합원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선상투표는 현지 선박 위치의 날짜를 기준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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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외항 상선과 원양어선 등 모두 454척의 선박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 투표 대상입니다.

선원들은 선박 내 투표소에서 선장과 입회인 참관 아래 투표를 했습니다.

투표는 기표 부분을 가린 '쉴드 팩스' 방식으로 투표지를 주민등록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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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원본은 국내에 도착 후 입항 예정지 관할 시도 선관위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선원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상투표가 선원들의 민주주의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선원노련은 현재 대선과 총선에만 적용되는 선상투표를 보궐 선거와 지방선거로도 확대하고, 국외뿐 아니라 국내 항을 운항하는 선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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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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