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현지 시각 기준 지난 20일에 개최된 ‘구글 I/O 2025’에서 통합 교통 서비스 앱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나노’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I/O는 전 세계 개발자, AI 연구원,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로, 매년 구글의 핵심 기술 전략과 혁신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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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부터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의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이용시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4% 단축했고, 신규 이용자들이 해당 기능을 통해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 역시 13.39%포인트(p) 향상시키는 등 사용성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기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도 접목해,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의 장점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능 구현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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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응답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의존도를 줄이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으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방식을 함께 차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의 사용 패턴과 예약 현황을 분석해 이동 수단을 추천하고, 출발 시각과 목적지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목적지를 추천하는 등 자체 AI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AI 모델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카카오 T 전반의 서비스 사용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유위석 카카오모빌리티 클라이언트개발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내재화해 카카오 T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카오 T 퀵·배송의 T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 수신인, 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한 뒤 ▲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구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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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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