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김하성[UPI=연합뉴스][UPI=연합뉴스]


이번 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실전 훈련에 돌입한 김하성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30일)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팀 더럼 불스와 세인트루이스 소속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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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경기를 2타수 2안타 1도루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어제 오늘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은 세 경기 만에 1.000에서 0.200으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고, 올해 초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42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재작년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활약한 김하성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21경기에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복귀 시기는 당초 '4월 말, 5월 초'로 전망됐지만, 현재는 6~7월로 예상됩니다.

김하성 측 관계자는 "선수 의사도 중요하지만, 복귀 시점은 구단에서 결정하는 부분인 데다 구단에서 무리하게 복귀하는 것보다 확실할 때 복귀하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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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 기자(sooju@yna.co.kr)

#메이저리그 #김하성 #탬파베이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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