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 회장으로 선출될 당시의 장윤창 전 경기대 교수[연합뉴스 자료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 남자배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5세입니다.

배구계에 따르면 장 교수는 지난해 말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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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탄력으로 뛰어오르는 서전트 점프의 높이가 탁월한 그는 '조직력 배구'의 대명사인 고려증권의 창단 멤버로 팀의 간판스타 역할을 했습니다.

1978년 인창고 2학년 시절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78방콕 아시안게임, 82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도 앞장섰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경기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그는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에서도 여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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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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