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세 전 유튜브…"'민주당이 원전 미워한다'고 하는데 경제는 이념 떠나야"

'숨겨놓은 주식 없나' 질문에 "처벌받는데 어떻게…그러면 내게 사형 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심장은 돌아가지만 손발에 피가 안 통하는 상태인데 지역화폐의 경우 그 효용이 정말 크다"며 "지역화폐는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0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이 정권을 잡을 경우 추가경정예산 집행 계획과 관련해 "내수 회복, 서민 지원 예산에 집중돼야 한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지역화폐 예산 등을 예로 들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전 산업 과정에 AI(인공지능)를 도입하는데, 빨리 지원해줘야 한다"며 "AI를 모든 산업 분야, 일상생활, 교육 영역, 인재 양성에 집중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원전 비중이 32% 정도인데 이를 좀 줄여야 한다"면서 "지금 있는 원전을 없앨 필요는 없고, 안전성이 담보되면 가동 연한이 지났다 해도 (가동을) 연장하고, 짓기로 한 건 지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이재명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니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고 있다"며 주가 상승을 예측했습니다.

'숨겨 놓은 주식은 없나'라는 사회자의 물음에는 "숨기면 처벌받는데 어떻게 (숨기나)"라며 "(내가) 그러면 (내게는) 사형 선고할 것"이라고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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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