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외교백서외교부 제공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지난해 국제 정세와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주요 외교활동을 담은 '2024년도 외교백서'를 오늘(30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외교백서는 전년도 외교활동을 총망라해 다음 해 연말 발간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외교 성과를 신속하게 전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상반기에 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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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백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외교'가 적극 전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력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촉진자, 후원자, 선도자로서 (다자 협력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외교 부분 성과로는 지난해 2월 쿠바와의 깜짝 수교를 꼽으며 "우리의 대중남미 외교 네트워크가 완성됐으며, 우리나라 외교지평이 더욱 확장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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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과 탄도미사일 등 무기를 계속 제공하고 병력을 파병하며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전례없이 심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비핵화 추진을 위한 노력으로는 우리 주도로 MSMT(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신설을 소개했고, 다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MSP(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의장국 수임 등도 성과로 들었습니다.

이번 외교백서는 제1장 '2024년 국제정세 및 외교정책 기조'를 비롯해 모두 7장, 383쪽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 홈페이지 외교백서 자료실에서 PDF와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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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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