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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1분기 5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한국은행이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된 USDT(테더), USDC(USD코인), USDS(Stably USD) 등 3종의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총 56조9,53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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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테더, 즉 USDT가 47조3311억원(8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USD코인(16.9%)이 뒤를 이었습니다.

5대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지난해 3분기 17조598억원에서 4분기 60조2,902억원으로 단숨에 3배 넘게 늘어났고, 이후 올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초 가상자산 산업 육성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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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은은 USDT, USDC, USDS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 동향을 주시하는 동시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면 통화정책 유효성을 상당히 저해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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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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