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860명이 1일부터 추가로 병원으로 돌아와 수련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달 전국 수련병원별로 진행된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 모집 결과 전체 모집 정원 1만4,456명 가운데 86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전체 모집 인원의 5.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복귀 인원을 포함하면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의정 갈등 이전 전공의 총원 1만3,531명의 18.7%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의료계 요청을 수용해 정기모집 전이라도 수련을 조기에 재개할 수 있도록 지난달 병원별 자율 추가 모집을 허용했습니다.

또 레지던트 3~4년차는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조기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복귀 인턴의 수련 기간은 기존 12개월에서 9개월로 단축해 내년 3월 레지던트 승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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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