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촬영 나보배][촬영 나보배]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2일) 공갈 혐의로 기자 1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지역 7개 언론사가 모여 단체를 조직한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건설 현장을 돌며 기사를 빌미로 협박해 광고비 수백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폐기물 야적 등 경미한 위법 사항을 촬영한 뒤 여럿이 건설 현장을 찾아 언론에 보도할 것처럼 관계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갈취한 금품은 기여도와 직급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당으로 분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공적 지위와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악의적인 보도를 빌미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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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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