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올해 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웅촌면 대복리~청량읍 삼정리 야산에 2km 길이의 산불 진화 임도(林道)를 개설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산불 진화 임도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큰 지역 또는 대형산불 발생지 등에 설치되는 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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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임도보다 넓은 도로와 대피소 등 산림 내 특화된 기준을 적용한 시설을 설치해 진화 작업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이 일대 임도는 2018년 1.55㎞, 2020년 0.7㎞, 2022년 1.5㎞ 등 3.75㎞가 개통돼 있으며, 이번에 개설된 임도 2km를 포함해 5.75㎞의 임도가 구축됐습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웅촌면 임도 개설에 따라 울주군 관내 임도는 전체 50개소, 총연장 143.195㎞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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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산불 진화 임도는 산불을 비롯한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각종 산림 사업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산림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임도를 적극적으로 개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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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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