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합동 출구조사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9.3%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각각 예상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후보가 40대에서 72.7%를 차지해 김문수 후보(22.2%)를 크게 앞섰고, 50대에서도 69.8%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이재명 후보 47.6%, 김문수 후보 32.7%)와 20대와 그 이하(이재명 후보 41.3%, 김문수 후보 30.9%)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6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48.0%)와 김문수 후보(48.9%)가 박빙이었고,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4.0%로 이재명 후보(34.0%)보다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80.6%로 김문수 후보(11.1%)를 압도했고,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5.7%로 26.2%의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지상파 3사의 21대 대선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 80,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0.8%p 입니다.

#대선 #대통령선거 #대통령 #출구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