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경제계가 논평을 통해 축하의 뜻을 밝히면서,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힘 써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논평을 통해 "새 정부가 성과 중심 실용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5대 경제강국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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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경제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내수침체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짚으면서, "위기극복의 핵심은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로 국민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경협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혁신과 도전의 경영이 확산되도록 힘써주기 바란다"면서 "경제계도 투자와 고용 확대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관세 전쟁, AI 혁명 등 격변하는 국제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계는 당선자가 통찰력 있고 균형잡힌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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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 정부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유연한 노동시장과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특히 "미래 선도 전략산업 육성에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 제조중소기업에 AI·탄소중립 기반의 혁신과 구조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804만 중소기업도 새 정부와 협력하여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우리 경제가 '성장엔진을 재점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상공인들도 민생 경제 회복에 힘 써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다"며 "새 정부가 무엇보다 소상공인·민생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국정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가 건의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경기 활성화 방안 등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새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존중해 민생 회복의 전기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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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퍼포먼스 펼치는 이재명 후보(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5.29 hkmpooh@yna.co.kr(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를 들어 보이며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5.29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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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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