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브리핑 하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비롯해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박성재 법무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의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 사임 의사를 전했다"며 이 대통령이 국정 연속성과 비상 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의는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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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대통령은 "국정 연속성과 원활한 업무 재개, 신속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뭔들의 즉시 복귀를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취임식 첫날 대통령실이 "물리적 업무 불능 상태"라면서 "인수인계는커녕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과 연필, 종이조차 책상 위에 있지 않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초대 총리 등 첫 인사 발표를 하면서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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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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