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와의 경기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5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을 믿고, 지금까지 잘했듯이 내일 경기도 잘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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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내일 오전 3시 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을 치릅니다.
이라크 원정은 1990년 이후 35년 만인데, 대표팀은 이번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우세하다는 평가지만 무더위와 일방적인 홈 응원등은 대표팀이 넘어야할 산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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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라크 현지는 한낮 기온이 45도에 달할 정도로 무더워 선수들이 훈련하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 경기가 열리는 밤 시간 역시 기온이 35도 정도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시간에 맞춰 훈련했는데 예상보다는 기온이 떨어졌지만 우리 선수들 입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날씨"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동에 있는 우리 선수들의 적응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치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라크 현지 축구협회등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주고 있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안전 문제에 대해선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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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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