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된 강유정 신임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영혼의 불씨를 체력의 불꽃을 태우고, 뒤돌아봄도 미련도 없이 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는 상식이 무너진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ADVERTISEMENT


영화평론가 출신으로, 지난해 초선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던 강 대변인은 최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지난해 10년 넘게 재직했던 대학교를 떠났다. 대학교수의 삶을 그만두는 것은 일종의 급변침이었다"면서 "일년 만에 다시 한 번 더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4년 대학교수가 되었던 해는 전임교수가 되어 행복한 해였지만 얼마 안 가 4월 16일 세월호의 아이들을 보며, 내리쬐는 봄날의 햇볕이 원망스러워 졌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에서 이태원의 그 가슴 찢어지는 기막힌 참사를 목격한 이후 말만이 아니라 움직이지 않아서는 세상이 더 나빠지리라는 죄책감이 생겼다"고 적었습니다.

ADVERTISEMENT


또한 "가혹한 수사 과정과 언론의 횡포 속에서 내 영혼에 위안을 주었던 배우를 잃고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 말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 결국 뛰어들어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강유정 대변인 임명(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인사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이 소개되고 있다. 2025.6.4 hihong@yna.co.kr(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인사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이 소개되고 있다. 2025.6.4 hihong@yna.co.kr


#강유정 #대통령실대변인 #영화평론가 #비례대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