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최근 체결되고 합의한 무역 합의의 복잡한 내용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마쳤다"며 "통화는 약 한시간 반정도 진행됐고, 양국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론을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제 희토류 제품 복잡성에 대한 문제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양국 대표단이 곧 만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이 나를 중국으로 초청했고, 나도 화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시진핑 주석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임을 입증했다'면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함께 무역합의를 이행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면서, "중국 유학생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대만문제와 관련해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 시 주석을 존중하며 중미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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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