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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햇살론유스 대출 금리를 연 2%로 낮춥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 청년이 햇살론유스를 신청할 경우, 대출이자의 연 1.6%포인트(p) 보전해 금리를 2%로 낮춘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햇살론유스는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생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금융 상품입니다.

보전 예산은 복권 기금 6억4천만원으로 마련됐고, 오는 9일 신규 신청 건부터 적용됩니다.

또 햇살론유스를 취급하는 은행도 확대됩니다.

기존 3곳(기업·신한·전북은행)에서 광주·토스은행이 추가됐고, 연내 하나·제주은행까지 총 7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일 국회 본회의서 의결된 추경을 통해 보증 재원 150억원을 추가 확보했고, 이를 통해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를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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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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