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간 갈등이 실리콘밸리 테크 분야 억만장자들에게도 우려를 낳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혁신의 거점, 실리콘밸리는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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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대선에서는 많은 테크 억만장자가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머스크와 함께 1990년대 후반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을 공동 창업한 데이비드 색스, 피터 틸 등이 이를 주도했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트럼프 캠프에 거액을 쾌척했고, 색스 등도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여는 등 상당한 액수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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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각종 규제에 억눌려 있던 가상화폐 업계 '큰손'들도 트럼프에게 승부를 걸었습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시장 규제 완화를 밀어붙이는 등 테크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계속 드러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리콘밸리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짚었습니다.

아울러 두 사람의 갈등이 워싱턴에서 머스크의 회사들이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NYT는 덧붙였습니다.

#실리콘밸리 #트럼프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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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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