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선 테마주에 이어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대선 기간 운영한 정치 테마주 특별단속반을 다음 달까지 운영하면서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정치·정책 수혜주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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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정책 수혜주 중에서도 공약이나 정책 등과 관련성이 높은 주식보다는 풍문이나 거짓 사실과 연관되는 등 불법성이 있는 종목을 위주로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정치 테마주는 평균 자산총액 기준 중·소형주에 해당하고, 부채비율 등을 봤을 때 재무구조가 취약한 데다 평균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수익성이 시장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대선 이후 선거 기간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들도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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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상지건설(-76.7%), 오리엔트정공(-72.1%),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된 평화홀딩스(-71.1%) 등은 고점 대비 최대 70%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새 정부 정책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 지주회사 등과 재생에너지, 지역화폐, 남북경협 등 정책 수혜주는 상승세입니다.
코스피는 최근 한 주 사이 4.23% 오르며 약 11개월 만에 2,800고지를 탈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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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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