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앙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오늘(9일)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 보고서'를 보면 비금융 공기업 107곳 가운데 2023년 말 기준 LH의 부채 총계가 136조9,975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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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019년(111조1,569억원) 이후 5년 연속 비금융 공기업 부채 1위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수년간 LH의 부채가 증가한 배경으로 정부 정책사업 수행에 따른 차입과 사채 발행액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LH는 현재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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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사업 수익성 악화(징후) 기관' 9곳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LH 다음으로 부채가 많은 비금융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118조 6,569억 원)와 한국가스공사(46조 2,942억 원), 한국도로공사(37조3,819억원), 국가철도공단(20조9,860억원), 한국철도공사(20조2,700억원)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한국전력은 4년 새 부채가 62조4,926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LH와 한국전력을 포함한 35개 기관은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관리 규정에 따라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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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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