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MI[산업통상자원부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재명 정부가 이번 주 국정기획위원회를 가동해 정부 조직 개편 논의에 착수할 전망인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개편 방향에 이목이 쏠립니다.

산업·통상·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산업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국정 운영 기조 탓에 조직 개편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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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과 환경부의 기후 분야를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내걸어 우선 에너지 파트의 분리가 예상됩니다.

기후에너지부가 출범하면 이 대통령의 에너지 분야 핵심 공약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정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외교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산업부 내 통상교섭본부의 개편 여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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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전면에서 담당해왔고, 수출입, 외국인 투자, 무역안보 정책까지 총괄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통상 기능 강화를 위해 통상 분야를 분리해 독립적 위상을 가진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산업과 통상 정책을 오히려 통합적으로 수립,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부의 통상 조직은 그대로 둔 채 대통령실 내 가칭 통상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조정 기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부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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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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