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라운드 18번 홀 그린에서 이일희의 모습[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만 37살의 베테랑 골퍼 이일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했습니다.

이일희는 오늘(9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세 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제니퍼 컵초에 한 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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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우승이 없는 이일희는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 선두로 나서며 모처럼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컵초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2년 만의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단독 2위는 이일희가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9위 이후 약 9년 만에 올린 최고 성적입니다.

한편 3라운드에서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김세영은 12언더파 201타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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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LPGA 투어를 통틀어 가장 짧은 76야드로 세팅된 파3 17번홀에서 홀인원을 만들며 갤러리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일희 #김세영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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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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