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훈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수석부원장)이 "새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9일) 이 대행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행은 "우리 경제가 1분기 역성장에 더해 2025년도 0%대 성장이 전망되는 등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내수 부진에 따른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이 늘어나고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경기 부진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본 시장의 활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대행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채무 조정 및 금융 지원 현황을 정밀히 점검해 필요한 자금 공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시중의 유휴 자금이 자본시장과 생산적 분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금융권 자금 운용 규제 개선 등 세부 추진 과제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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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