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9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모두 431조7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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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49조3천억원 12.9%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214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형·기업형IRP(DC)와 개인형IRP(IRP) 순이었습니다.
특히 IRP는 2022년 17.7%에서 지난해 22.9%로 증가세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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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대기성자금 포함)이 356조5천억원(82.6%), 실적배당형이 75조2천억원(17.4%)으로 여전히 원리금 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늘면서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4.77%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을 개시한 계좌 57만3천좌 가운데 수령 방법을 일시금 대신 장기간 연금 수령 방식으로 선택한 비율은 13.0%로 2.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는 총 수령금액 19조2천억원 가운데 57%에 해당하는 10조9천억원이 연금으로 수령돼 일시금 수령 비중을 뛰어넘었습니다.
#퇴직연금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확정급여형 #I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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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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