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사관 앞 비자 신청 대기줄(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2025.6.5 see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2025.6.5 seephoto@yna.co.kr


북한이 미국의 비자 제한 조치를 두고 "미국 입국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의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글에서 미국 행정부가 입국 금지 12개국 목록에 북한이 없는 데 대해 이상한 해석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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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런 조치에 대해 "미국의 유화적 대북입장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며 "일면적 판단"이라고 폄하했습니다.

그러면서 "설사 현 미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우리나라를 입국금지대상국 명단에 넣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이 글을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는 싣지 않았는데, 미국 입국 비자 등에 대해서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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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간 지난 4일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포고령을 냈습니다.

#북한 #미국 #입국금지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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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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