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이 청소년 1,877명을 대상으로 주말 보충 수면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주말에 평일보다 2시간 이내에서 더 자는 것이 불안과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수면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워치로 수면시간을 측정하고 아동 행동평가척도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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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주말 수면 시간 차이 없음, 0~2시간 보충 수면, 2시간 이상 보충 수면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2시간 이하 보충 수면 그룹이 가장 정신건강 지표가 양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반대로 2시간을 초과한 수면은 불안 우울 증상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너무 많은 늦잠도 오히려 해롭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주중 수면 부족을 해소하되 주말 보충 수면은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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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소년의 수면 부족이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장애, 자살 생각 등과 관련이 있어 꾸준한 수면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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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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