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내 뒤에 미국·일본 있다…건드리면 트럼프에 알릴 것"

"尹과 통화…당선 직후 바이든한테 전화 왔다고 해"

[전한길 유튜브 캡처][전한길 유튜브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통화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바로 전화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일 전 씨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8일 사실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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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집에 가서 잠 좀 자고 오려고 갔는데 바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당시 외교부 공무원들이 사저에 찾아와서 준비 싹 해서 축하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또 앞서 지난 6일에는 "내 뒤에 미국과 일본, 영국이 있다"며 "외신 기자들로부터 '전한길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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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요미우리TV, 산케이신문,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의 언론사를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위협이 생기면 즉각 국제사회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전 씨는 "미국, 특히 트럼프 진영에 즉시 알릴 것이다. 일본과 영국에도 곧바로 요청해 국제 이슈로 만들겠다.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인터뷰한 미국 인사를 언급하며 "트럼프의 엄청난 신뢰를 받는 분이다. 혹시라도 정치적 탄압을 받는다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12·3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 부르고, 꾸준히 부정 선거론을 제기해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소속사인 메가 공무원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강사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전한길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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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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