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금융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 취급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및 기관들과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2월부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확대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최근 금리인하 기조, 주택시장 호조 등 가계부채의 증가세 확대 요인이 상존해 엄중한 경각심과 일관된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 주담대 취급 과정에서 대출 규제 우회 사례가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은행권에는 개별 은행별로 월별·분기별 관리 목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높은 은행에는 관리 방안을 협의하는 등 구체적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된 제2금융권도 업권별 협회 등을 중심으로 대출 관행과 대출 추이 등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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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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