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의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 대검찰청의 합동수사팀 출범에 대해 '셀프수사'라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백 경정은 "수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검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건 문제"라며 "이르면 내일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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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10일 경찰과 국세청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을 서울동부지검에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백 경정 측은 합수단이 아닌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백 경정 측은 "지난 2023년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검찰 단계에서 수사가 진전되지 않았다"며 "당시 수사에 참여한 모 검사가 합수단에 합류한 것도 의아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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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에선 백 경정이 제기한 마약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 특검법이 지난 3월 통과됐습니다.

#마약 #수사 #백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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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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