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데 더해 수비 실책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2일)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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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하지는 못했습니다.
김혜성은 팀이 4-1로 앞선 6회 말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다저스 불펜 잭 드라이어가 매니 마차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병살로 잡아낼 기회가 왔지만, 김혜성이 1루 주자를 아웃 처리한 뒤 1루로 던진 송구가 상대 팀 더그아웃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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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김혜성의 악송구로 안전 진루권을 얻어 2루로 진루했고, 결국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김혜성은 올 시즌 2루 포지션에서 실책 3개를 범했습니다.
김혜성은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다저스는 이후 9회 말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5-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투구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그것이 실책의 원인이 됐다"며 "교체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혜성은 괜찮다"며 "타박상 같은데,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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