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2일)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 행사에서 "소모적인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위기관리 체계를 하루빨리 복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중단된 남북 대화 채널부터 빠르게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흔들리면 경제도 안보도 흔들린다는 건 역사적 교훈"이라며 "그래서 평화가 곧 경제다. 이제 굳건한 평화를 바탕으로 남북이 공존,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6·15 정신을 온전하게 이어가는 것이 그 시작"이라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리고 사라진 평화를 복원하자.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바꿔내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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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