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방위본부(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2025년 화랑훈련'을 인천·경기, 경남, 대전·충남·세종, 광주·전남, 서울 등 5개 권역에서 실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통합방위본부 주관하에 전·평시 작전계획 시행 절차 숙달,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태세 확인 등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합니다. 권역별 격년 단위로, 1977년부터 시행해 왔습니다.

올해 화랑훈련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로 실제 발생 가능한 복합적 위기 상황을 조성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방위 요소가 참가하는 실제훈련(FTX) 위주로 숙달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올해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드론 등 무인기 위협 증가 등 안보 환경을 고려해 대국민 민방위 경보 전달체계 강화와 대피시설 보강,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역량 강화, 핵심노드 중심 국가 중요시설·기반시설 방호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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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