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발표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 재판과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 재판과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쇄신을 위해 본인이 제시한 '5대 개혁안'과 관련해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 구성될 원내지도부에 개혁 완수를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이 개혁안에 찬성하면 원내 지도부도 개혁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당 개혁이 중단없이 진행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누가 되든 새로운 개혁안을 주시는 것도 환영한다"며 "중요한 건 저희가 과거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 21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진상규명과 당무감사 ▲ 당론 투표 시 당심과 민심 반영 절차 구축 ▲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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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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