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보복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 텔아비브[EPA 연합뉴스][EPA 연합뉴스]


이란이 텔아비브에 발사한 미사일이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 떨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미 대사관 분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대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직원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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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안전 차원에서 이스라엘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됐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은 이날 이란의 로켓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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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습니다.

미국 대사관 분관과 수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호텔의 창문이 날아갔고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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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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