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현 [연합뉴스 자료]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현 [연합뉴스 자료]


자유계약선수 최대어 허훈을 전격 영입한 KCC가 국가대표 '빅맨' 이승현을 현대모비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KCC는 이승현과 스몰포워드 전준범을 보내고 현대모비스의 장재석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KCC가 현대모비스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KCC의 트레이드는 일찌감치 예견됐습니다.

FA 허훈과 보수총액 8억원에 계약하면서 구단 연봉총액인 샐러리캡 30억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KCC에는 지난 시즌 기준, 보수총액 5억원 이상인 선수가 허웅과 최준용(이상 6억원), 송교창(5억 6000만원), 이승현(5억원)까지 총 4명으로 이들의 연봉 총액만 22억 6000만원이었습니다.

KCC의 샐러리캡 사정으로 걸출한 선수 영입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이승현은 KBL 최고의 4번 포지션 선수로서 공격 옵션과 수비 전술 다양화가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2023-2024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앞장섰던 이승현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24초를 소화하며 9.5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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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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