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5년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낸 것만 16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난해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16번에 걸쳐 속도위반 및 어린이보호구역 신호·지시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이 후보자가 이 때문에 납부한 과태료는 73만원입니다.

1건을 제외하면 전부 속도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2006년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을 당시에도 청문회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지적 받았습니다.

이 후보자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주의했던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교통법규 준수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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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