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전경우리나라 바다의 해양 산성화가 북태평양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10년간 조사 결과 해양 산성화의 주요 척도인 수소이온농도가 동해에서 0.040, 남해에서 0.055, 서해에서 0.02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태평양 하와이 인근에서 같은 기간 pH가 0.027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동해와 남해는 각각 약 1.5배, 2배 큰 수치였습니다.
해양 산성화는 해수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점차 산성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산성화될수록 pH는 낮아집니다.
향후 연안 생태계와 수산 자원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후변화 영향 요소입니다.
해양 산성화 원인은 해양 온난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해양 흡수 등이 꼽힙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고휘훈(take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