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한 비바람[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서울 전역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장마 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집중호우가 잦아들고 있다며,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서남권과 서북권에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를 오늘(20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했습니다.

강서구 공항동은 하루 동안 92.2㎜(18시 30분 기준)의 강수를 기록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은평구 71.5㎜, 관악구 70.0㎜, 도봉구 63.0㎜ 등 서울 곳곳에서 5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반면 강남구 일원동 37.0㎜, 강동구 고덕동 35.5㎜, 용산구 이촌동 31.0㎜ 등 구별로 일 강수량 차이가 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주말인 내일(21일) 오전(9시~12시)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 남부 60㎜ 이상, 그 밖의 수도권은 10~50㎜입니다.

서울 전역으로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비가 올 때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일요일 29도, 다음 주 월요일 31도 등으로 낮 기온이 다시 오르겠고, 높은 습도로 체감하는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다음 주 금요일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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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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