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오늘(24일) 7%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2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7.32% 오른 2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2조7,486억원에 달했습니다.

개장 직후 4.05% 오른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 최초로 27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9.06% 오른 28만3천원으로 28만원대까지 넘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도 3개월 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31% 오른 6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종가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3월 28일(6만200원)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2.41% 강세로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48% 올라 6만600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도 두산(7.37%), 한미반도체(2.65%), 동진쎄미켐(7.72%) 등 반도체 소부장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1,794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두산(244억원), 동진쎄미켐(312억원)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담았습니다.

기관의 최다 순매수 종목은 삼성전자(1,109억원)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으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한 결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증시 대표주인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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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