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속도로 교량 공사장 붕괴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상판 붕괴 사고 원인이 이르면 다음 달 규명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결과를 이르면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사조위는 그동안 붕괴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의 제작과 시공 상태, 전도방지 시설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와 관계자 청문, 관련 법령·설계 도서 검토, 품질 시험, 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런처·교각의 기울기 변화 등 CCTV 영상분석과 3차원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 해석도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했습니다.

사조위는 당초 계획한 이달 말까지의 조사 활동을 바탕으로, 사고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이후 필요한 추가 검토와 후속 정리 작업을 마친 후 7월 중 최종 조사결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홍섭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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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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