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1인분 메뉴도 최소주문금액 없이 배달할 수 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1인분 식사 메뉴에 특화된 '한그릇' 카테고리에 BBQ의 '황금올리브 반마리 세트'와 '미니콤보세트' 등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치킨과 콜라, 치킨무 등으로 구성된 BBQ 1인 세트 메뉴는 서울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판매되며, 이후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고려해 지역 확대, 기간 연장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배달비와 메뉴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치킨은 원재료 특성상 1인분 주문이 어려웠는데, BBQ의 한그릇 카테고리 입점으로 본격적인 '1인분 치킨 시대'를 열게 됐다"며 "소량 주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계속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배민이 지난 4월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 1인분 특화 서비스입니다.

이달 셋째 주 한그릇 주문 건수는 지난 5월 첫 주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같은 기간 11배 이상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우아한형제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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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