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국방장관 회의(사진=CCTV)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러시아와 이란, 파키스탄 등 상하이협력기구(SCO) 10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패권 행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둥 부장은 어제(26일) SCO 회원국 국방장관들을 만나 "패권·횡포·괴롭힘 행위가 국제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가해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둥 부장은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패권과 일방주의, 보호주의, 괴롭힘(覇凌) 등은 중국이 미국을 비판하면서 사용하는 표현들입니다.
그러면서 "각국이 유엔과 SCO 등 다자기구 안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뜻을 함께하는 진보세력을 더 단결시켜 국제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둥 부장은 러시아와 이란, 파키스탄, 벨라루스 국방장관과 개별 회담을 가졌고, 이란 국방장관은 "중국이 이란의 정당한 입장을 이해해고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사진=CCTV)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